기획특집

4인4색, 캠퍼스에서 들어본 학점교류생들의 이야기

  • 10.10.11 / 정다워

 흔히 교환학생은 해외에 있는 대학으로만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고정관념일뿐, 국내에서도 교환학생이 될 수 있다. 요즘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국내대학간 학점교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대학교는 국내 20여개 대학과 학점교류 협정을 맺어 시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국민대 학생들이 타대학에서 수강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학교 학생들 역시 국민대를 찾고 있다. 또 다른 국민*인, 학점교류생들을 만나 그들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학점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대학 입학 후 맞는 네 번째 학기라서 그런지 조금 지겹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에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국민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뭐죠?
서울에 있는 여러 학교들을 알아보던 중 울산대학교 교무팀에서 국민대학교를 추천했습니다. 저도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오게 되었어요.

Q. 국민대학교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국민대학교에는 고층건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처음 왔을 땐 거의 모든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울산대학교에 있을 때는 엘리베이터 탈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Q. 한 달 동안 겪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무래도 울산대학교보다 건물들이 많고 구조가 복잡한 것 같아요. 처음에 예술관에 한 번갔었는데 거기서 길을 잃었어요. 한참을 헤매다 겨우 밖에 나왔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었죠.

Q. 학점교류를 하며 느낀 국민대학교만의 장점이 있다면?
국민대학교는 교양 수업 선택의 폭이 정말 넓은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에 독특한 형식의 수업들이 있어서 수강 신청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Q. 학점교류 경험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계속해서 학점교류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지난 여름방학에 부산에 한 달 동안 여행을 가려고 했었어요. 그러던 중 부산외대에서 계절학기를 들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죠. 처음 경험한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번 학기에도 학점교류를 하게 되었지요.

Q. 그렇다면 국민대학교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제가 다니는 한국외대보다 수업이 다양해서 선택했어요. 타과생에게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영문과에서만 15학점을 듣게 되었습니다.

Q.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나요?
같이 수업을 듣는 법학부 친구를 한 명 사귀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교류생이다 보니 수업 정보가 많이 부족한데, 그 친구 덕분에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그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Q. 한국외대와 국민대학교 영문학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수업이 타이트한 것 같아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요. 교수님들께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많은 것들을 요구하시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수강하는 과목 중 가장 만족스러운 수업이 있다면 어떤 과목인가요? 
이인규 교수님의 19세기 영국소설입니다. 다른 교수님들께서도 무척 열심히 하시지만, 특히 이인규 교수님께서는 더욱 그러신 것 같아요. 그렇게 하시는 만큼 수업도 훌륭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Q. 학점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꼭 듣고 싶었던 과목이 바로 일반물리Ⅱ였는데 제가 다니는 성신여대에는 이 과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학교들을 찾다가 국민대에서 이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Q. 국민대학교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성신여대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 국민대학교는 캠퍼스가 참 넓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어디가 어딘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Q. 국민대학교 생활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그럼요. 먼저 제가 듣고 싶었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교수님께서 강의를 너무 잘하셔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Q. 국민대학교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국민대학교 학생식당이 타대학에 비해 좋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학생식당에서 꼭 한 번 밥을 먹고 싶어요. 한마디 더 하자면, 제가 여대생이다 보니 친구들이 남자친구 사귀어 오라고 했답니다.

Q. 국민대학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교류생들은 참 외롭습니다. 관심 좀 주세요!

 


Q. 학점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입학한지 일년 정도가 지나자 학교생활이 무료해지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가득했던 열정도 사라지는 것 같아서 뭔가 새롭고 즐거운 일을 찾던 중에 타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점교류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Q. 국민대학교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국민대학교 조형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형대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저에게는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Q. 한달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역시 경험이 최고인 것 같아요. 수업에서 배울 것도 많고 국민대학교 친구들에게 배운것도 많아요. 학점교류를 한 것도, 국민대를 선택한 것도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직접 경험하며 느낀 학점교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제일 좋은 것은 수업내용이이에요. 유사과목은 수강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학교 친구들보다 더 배울 수 있고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어떤 친구들에게 학점교류를 추천하고 싶나요?
먼저 학교생활이 무료해져 뭔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원래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여대에 다니다 남녀공학에서 생활해 보니 좋은 것 같아요. 여대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학점교류생들은 무척이나 만족스런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일을 원하는 국민*인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일들을 경험하길 바란다. 이제 우리의 주변을 둘려보자. 만약 당신 곁에 학점교류생이 있다면 그들에게 다가가자. 그리고 학점뿐만 아니라, 국민*인의 애정과 관심도 교류하자. 모든 국민*인은 소중하니까.

 

4인4색, 캠퍼스에서 들어본 학점교류생들의 이야기

 흔히 교환학생은 해외에 있는 대학으로만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고정관념일뿐, 국내에서도 교환학생이 될 수 있다. 요즘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국내대학간 학점교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대학교는 국내 20여개 대학과 학점교류 협정을 맺어 시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국민대 학생들이 타대학에서 수강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학교 학생들 역시 국민대를 찾고 있다. 또 다른 국민*인, 학점교류생들을 만나 그들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학점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대학 입학 후 맞는 네 번째 학기라서 그런지 조금 지겹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에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국민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뭐죠?
서울에 있는 여러 학교들을 알아보던 중 울산대학교 교무팀에서 국민대학교를 추천했습니다. 저도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오게 되었어요.

Q. 국민대학교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국민대학교에는 고층건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처음 왔을 땐 거의 모든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울산대학교에 있을 때는 엘리베이터 탈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Q. 한 달 동안 겪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무래도 울산대학교보다 건물들이 많고 구조가 복잡한 것 같아요. 처음에 예술관에 한 번갔었는데 거기서 길을 잃었어요. 한참을 헤매다 겨우 밖에 나왔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었죠.

Q. 학점교류를 하며 느낀 국민대학교만의 장점이 있다면?
국민대학교는 교양 수업 선택의 폭이 정말 넓은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에 독특한 형식의 수업들이 있어서 수강 신청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Q. 학점교류 경험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계속해서 학점교류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지난 여름방학에 부산에 한 달 동안 여행을 가려고 했었어요. 그러던 중 부산외대에서 계절학기를 들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죠. 처음 경험한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번 학기에도 학점교류를 하게 되었지요.

Q. 그렇다면 국민대학교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제가 다니는 한국외대보다 수업이 다양해서 선택했어요. 타과생에게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영문과에서만 15학점을 듣게 되었습니다.

Q.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나요?
같이 수업을 듣는 법학부 친구를 한 명 사귀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교류생이다 보니 수업 정보가 많이 부족한데, 그 친구 덕분에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그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Q. 한국외대와 국민대학교 영문학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수업이 타이트한 것 같아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요. 교수님들께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많은 것들을 요구하시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수강하는 과목 중 가장 만족스러운 수업이 있다면 어떤 과목인가요? 
이인규 교수님의 19세기 영국소설입니다. 다른 교수님들께서도 무척 열심히 하시지만, 특히 이인규 교수님께서는 더욱 그러신 것 같아요. 그렇게 하시는 만큼 수업도 훌륭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Q. 학점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꼭 듣고 싶었던 과목이 바로 일반물리Ⅱ였는데 제가 다니는 성신여대에는 이 과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학교들을 찾다가 국민대에서 이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Q. 국민대학교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성신여대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 국민대학교는 캠퍼스가 참 넓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어디가 어딘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Q. 국민대학교 생활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그럼요. 먼저 제가 듣고 싶었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교수님께서 강의를 너무 잘하셔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Q. 국민대학교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국민대학교 학생식당이 타대학에 비해 좋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학생식당에서 꼭 한 번 밥을 먹고 싶어요. 한마디 더 하자면, 제가 여대생이다 보니 친구들이 남자친구 사귀어 오라고 했답니다.

Q. 국민대학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교류생들은 참 외롭습니다. 관심 좀 주세요!

 


Q. 학점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입학한지 일년 정도가 지나자 학교생활이 무료해지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가득했던 열정도 사라지는 것 같아서 뭔가 새롭고 즐거운 일을 찾던 중에 타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점교류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Q. 국민대학교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국민대학교 조형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형대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저에게는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Q. 한달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역시 경험이 최고인 것 같아요. 수업에서 배울 것도 많고 국민대학교 친구들에게 배운것도 많아요. 학점교류를 한 것도, 국민대를 선택한 것도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직접 경험하며 느낀 학점교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제일 좋은 것은 수업내용이이에요. 유사과목은 수강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학교 친구들보다 더 배울 수 있고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어떤 친구들에게 학점교류를 추천하고 싶나요?
먼저 학교생활이 무료해져 뭔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원래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여대에 다니다 남녀공학에서 생활해 보니 좋은 것 같아요. 여대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학점교류생들은 무척이나 만족스런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일을 원하는 국민*인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일들을 경험하길 바란다. 이제 우리의 주변을 둘려보자. 만약 당신 곁에 학점교류생이 있다면 그들에게 다가가자. 그리고 학점뿐만 아니라, 국민*인의 애정과 관심도 교류하자. 모든 국민*인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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