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자연에서 디자인을 배우다- 환경보전 활동과 겸함 공업디자인과 동문엠티 열려

  • 07.05.08 / 조영문

지난 4월 14일 토요일 공업디자인과 동문엠티가 ‘자연에서 디자인을 배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 양평 광탄 레져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공업디자인과 13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수, 그리고 졸업한 동문까지 자리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였다. 공업디자인과 동문엠티는 해마다 단순한 친목도모에서 벗어나 주변 유원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전 봉사활동과 함께 진행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안에서 디자인의 원리를 깨닫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업디자인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3시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전체학생이 8개조로 나뉘어 지정된 봉사활동 구역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봉사활동 시간 동안 자연 환경에서 찾은 디자인 요소를 조별로 토론하고 조별 발표를 위해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환경보전 활동과 함께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4년째 참여하고 있는 공업디자인과 4학년 박철훈 학생은 항상 같은 주제임에도 올 때마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한결같지만 또한 새로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자연은 최고의 디자인이란 말의 뜻이 아닐까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엠티라고 해서 그저 노는 줄만 알고 따라왔지만 선배들과 함께 이렇게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학년의 최성현 학생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디자인한 제품들이 이렇게 쉽게 버려지고, 또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환경을 더럽힐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디자인을 배우고, 또 무언가 디자인하게 될 때 그 사후처리까지 아름다울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를 떠나 자연의 공간 속에서 자연과 디자인이라는 공동의 주제로 선후배가 서로 머리를 맞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봉사활동 이후 강당에서 마련된 조별 활동 보고 시간은 마치 디자인 워크샵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 조마다 개성과 깊이 있는 생각이 담긴 결과물을 발표했다. 여러 가지 돌의 형상에서 디자인의 응용 가능한 형태를 발견한 내용을 발표하기도 하고 환경보전을 촉구하는 짧은 광고형식의 결과물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형식은 달라도 주변에 아름다운 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자연을 소중히 하자는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조별 시상이 계속되었는데 영광의 1등은 쓰레기를 의인화하여 그 위협성과 유해성을 재미있게 발표한 3조가 차지하였다. 이날 수상은 1등부터 8등까지 모두가 조그만 기념품을 나누어 가졌으며, 이 기념품은 동문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증정해 선후배 간에 나눔의 장이라는 뜻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공업디자인과 선후배, 교수와 졸업 동문선배까지 한자리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조별 발표 이후에는 운동장에서 간단한 캠프파이어 행사를 가진 뒤 숙소로 이동하여 동문선배와 후배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공업디자인과 학생들은 평소에 만나기 힘든 동문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물어보고, 또 동문 선배들은 후배들의 얼굴을 익히고 조언을 해주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이야기가 밤늦도록 계속되었다.

이번 행사의 의미가 빛을 발한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공업디자인과 학생들은 7시에 기상하여 더러워진 숙소를 깨끗이 정리하고 분리수거까지 깔끔히 처리하여 환경보전이라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이제 공업디자인과 학생들은 엠티에서 느끼고 경험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또한 자연에서 발견한 디자인의 원리를 적용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에 한발 다가간 디자인 마인드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자연에서 디자인을 배우다- 환경보전 활동과 겸함 공업디자인과 동문엠티 열려

지난 4월 14일 토요일 공업디자인과 동문엠티가 ‘자연에서 디자인을 배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 양평 광탄 레져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공업디자인과 13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수, 그리고 졸업한 동문까지 자리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였다. 공업디자인과 동문엠티는 해마다 단순한 친목도모에서 벗어나 주변 유원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전 봉사활동과 함께 진행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안에서 디자인의 원리를 깨닫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업디자인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3시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전체학생이 8개조로 나뉘어 지정된 봉사활동 구역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봉사활동 시간 동안 자연 환경에서 찾은 디자인 요소를 조별로 토론하고 조별 발표를 위해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환경보전 활동과 함께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4년째 참여하고 있는 공업디자인과 4학년 박철훈 학생은 항상 같은 주제임에도 올 때마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한결같지만 또한 새로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자연은 최고의 디자인이란 말의 뜻이 아닐까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엠티라고 해서 그저 노는 줄만 알고 따라왔지만 선배들과 함께 이렇게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학년의 최성현 학생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디자인한 제품들이 이렇게 쉽게 버려지고, 또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환경을 더럽힐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디자인을 배우고, 또 무언가 디자인하게 될 때 그 사후처리까지 아름다울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를 떠나 자연의 공간 속에서 자연과 디자인이라는 공동의 주제로 선후배가 서로 머리를 맞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봉사활동 이후 강당에서 마련된 조별 활동 보고 시간은 마치 디자인 워크샵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 조마다 개성과 깊이 있는 생각이 담긴 결과물을 발표했다. 여러 가지 돌의 형상에서 디자인의 응용 가능한 형태를 발견한 내용을 발표하기도 하고 환경보전을 촉구하는 짧은 광고형식의 결과물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형식은 달라도 주변에 아름다운 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자연을 소중히 하자는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조별 시상이 계속되었는데 영광의 1등은 쓰레기를 의인화하여 그 위협성과 유해성을 재미있게 발표한 3조가 차지하였다. 이날 수상은 1등부터 8등까지 모두가 조그만 기념품을 나누어 가졌으며, 이 기념품은 동문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증정해 선후배 간에 나눔의 장이라는 뜻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공업디자인과 선후배, 교수와 졸업 동문선배까지 한자리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조별 발표 이후에는 운동장에서 간단한 캠프파이어 행사를 가진 뒤 숙소로 이동하여 동문선배와 후배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공업디자인과 학생들은 평소에 만나기 힘든 동문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물어보고, 또 동문 선배들은 후배들의 얼굴을 익히고 조언을 해주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이야기가 밤늦도록 계속되었다.

이번 행사의 의미가 빛을 발한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공업디자인과 학생들은 7시에 기상하여 더러워진 숙소를 깨끗이 정리하고 분리수거까지 깔끔히 처리하여 환경보전이라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이제 공업디자인과 학생들은 엠티에서 느끼고 경험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또한 자연에서 발견한 디자인의 원리를 적용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에 한발 다가간 디자인 마인드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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