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07 SGA]사막에서도 마르지 않을 열정을 지닌, 희망의 '오아시스'.
- 07.08.22 / 임새라
뜨겁고, 끝이 없는 열정의 오아시스팀.
너무 더운 나라였다, 중국은. 5분만 걸어도 얼굴이 빨갛게 익고 땀이 흘러내리는 건 기본이었고, 어지러움증까지 느껴지는건 옵션일 정도로
중국의 햇볕은 뜨거웠다.
게다가 중국은 너무 큰 나라이기도 했다. 북경에서 북경을 빠져나오는 데만 4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3일째
되는 날 북경에서 내몽골로 이동을 할 때는 8시간이라는 이동시간을 감수해야할 정도로 중국의 길은 끝이 없었다.
하지만 중국의 햇볕보다 더
뜨겁고, 중국의 길보다 더 끝이 없었던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오아시스 팀의 열정이었다.
이렇게
뜨겁고, 끝이 없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아시스 팀의 중국에서의 일주일은 보람차게 이루어졌다.
‘교류’(문화, 사상 등의 조류가 서로 통함)를 ‘약속’하다.
첫날, 북경임업대학에 방문. 북경임업대 정지광 교수의 황막화에 대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후에는 북경임업대학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했으며, 교수님은 교수님들 간의 사막화에 대한 포럼의 자리에 참여하였다.
특히, 오아시스 팀의 지도교수님인 김기원
교수님은 북경임업대학의 국제교류처장을 직접 만나 학교간의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북경임업대학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나오면서 서로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 서로 악수를 하고, 다시 한 번 서로의 교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왔다.
문화,
사상 등의 조류가 서로 통했을 때 이르는 ‘교류’와 상대방과 무언가를 서로 언약하여 정하는 ‘약속’. 즉, 교류를 약속했다는 것은 비록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통하는 무언가가 있었고,
그것이 지속적이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아시스 팀의 일정을 빛나게 해준, 내몽골에서의 3일
셋째날부터 닷째날까지는 내몽골에서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북경에서 8시간을 차로 이동해야 도착하는 곳 내몽골은 북경과는 달리 ‘참으로
낯선 곳이다.’라는 것이 첫인상이었다. 간간히 한글이 보이고, 자주 한국인이 보였던 것과는 달리 내몽골은 한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한국인들은 우리뿐이었다. 거리풍경 또한 북경하고도, 한국하고도 다른 풍경이어서 내몽골에 도착하자마자 자꾸만 심적으로 위축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하자 위축되어가던 것이 단숨에 풀어져버렸다.
내몽골의 임청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서 우리를
맞이해주었던 것이다.
게다가 내몽골에 머무르는 내내 우리와 동행하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더운 날씨였고, 북경보다 더욱 낯선 곳이었고,
이동해야하는 거리가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의 도움과 친절이
오아시스 팀의 일정을 빛나게 해주었다.
이렇게 내몽골에서의 빛나는 일정동안 오아시스팀은 동북아 산림포럼 조림지, 홍산 국가산림공원 등을 견학했는데, 견학 도중, 우리나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박동균 교수님께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내몽골에 직접 숲을 조림하셨다는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관계자에게 전해들을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기 전에는, 오아시스 팀에서 준비해간 Pinus densiflora(소나무) 종자를 임청 소재 묘포장에 관계자와 같이
심었다. 관계자는 같이 심은 소나무를 임청에서 특별히 관리하여
잘 키울 것을 약속하였다.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북경임업대학에서의 캠페인.
일정 마지막날은, 북경임업대학에서 사막화에 대한 것을 알리는 캠페인이 일정이었다.
캠페인은 오아시스 팀이 북경임업대학교 학생 및
석사과정, NGO 단체 학생들과 함께 조를 이루어서 진행하였다.
모두 단체티를 입고, 사막화에 대한 홍보 프린트와 씨앗을 든
채 북경임업대 학생들에게 캠페인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언어와 국적의 다름이 느껴지지 않는 하나 된 모습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외국인이라고 경계할 만도 한데, 귀찮다고 외면할 만도 한데 홍보 프린트를 유심히 읽고, 설명도 관심깊게 들으며, 나눠준 씨앗을
소중히 받아가던 북경임업대 학생들로 인해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고, 우리의 노력에 고개를 끄덕여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일정의 끝.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캠페인을 마치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 밤.
교수님을 비롯한 오아시스 팀원들이 모두 한 방에 모였다. 중국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기
위함이다.
중국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하고,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고, 이곳에 와서 직접 보고, 활동을 하면서 느낀
각자의 소감을 한마디씩 하면서 오아시스 공식적인 일정은 끝이 났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캠페인을 하면서
알게 된 북경임업대학 학생들과 NGO단체 학생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접촉을 할 것이며, 개강 후 학교에서도 이번 성곡 Global
Ambassador 활동에 관한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의 활동을 UCC로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 및 Daum에 올려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들의 활동과 그 목적을 알릴 계획도 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존재가 한 줄기 희망이듯이, 이번 활동을 통해 성곡 Global Ambassador의 오아시스 팀도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오아시스 팀의 열정과 노력은 마르지 않고 계속 될 것이므로.
- 사진 : 홍보팀 웹기자 임새라, 오아시스 제공
[2007 SGA]사막에서도 마르지 않을 열정을 지닌, 희망의 '오아시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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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끝이 없는 열정의 오아시스팀. 너무 더운 나라였다, 중국은. 5분만 걸어도 얼굴이 빨갛게 익고 땀이 흘러내리는 건 기본이었고, 어지러움증까지 느껴지는건 옵션일 정도로
중국의 햇볕은 뜨거웠다. ‘교류’(문화, 사상 등의 조류가 서로 통함)를 ‘약속’하다. 첫날, 북경임업대학에 방문. 북경임업대 정지광 교수의 황막화에 대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아시스 팀의 일정을 빛나게 해준, 내몽골에서의 3일 셋째날부터 닷째날까지는 내몽골에서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아시스 팀의 일정을 빛나게 해주었다. 이렇게 내몽골에서의 빛나는 일정동안 오아시스팀은 동북아 산림포럼 조림지, 홍산 국가산림공원 등을 견학했는데, 견학 도중, 우리나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박동균 교수님께서 사막화 방지를
일정 마지막날은, 북경임업대학에서 사막화에 대한 것을 알리는 캠페인이 일정이었다.
캠페인을 마치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 밤.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존재가 한 줄기 희망이듯이, 이번 활동을 통해 성곡 Global Ambassador의 오아시스 팀도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오아시스 팀의 열정과 노력은 마르지 않고 계속 될 것이므로. - 사진 : 홍보팀 웹기자 임새라, 오아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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