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또 다른 국민인] 열정과 낭만으로 유라시아를 넘다! 매력적인 그녀, 크세니아를 만나다!
- 15.08.16 / 배지운
많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안고 교환학생, 어학연수라는 이름 아래 해외로 떠난다. ‘난 언어를 완벽하게 익히고 와야지!’. ‘난 여행을 실컷 하고 올 거야!’ 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비행기에 오르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공부하며 생활한다는 건 그리 녹록치 않은 일이다. 언어부터 일상, 문화, 식습관까지 많은 부분에서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는 다른 상황과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교환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참여하여 대륙을 누빈 멋진 친구가 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는 매력적인 그녀, 크세니아(국민대학교 문과대학 국문학과 14)를 만나보았다.
▲활발하고 지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누구보다 알차게 유학생활을 즐기는 크세니아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안드류센코 크세니아라고 합니다. 올해로 스물 한 살이고, 현재 국민대학교 문과대학 국문학과에서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입니다.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올 해 봄 학기까지 한국에 있었는데 이제 곧 방학이 끝나가니,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갈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러시아에서 다니고 있는 원래 저의 학교는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는 고등경제 대학교입니다. 한국어학과에서 공부하고 있고 부전공으로 법학도 공부하고 있어요.
Q. 한국어를 정말 유창하게 잘 하시네요! 한국어는 얼마동안 공부하셨나요?
제 전공이 한국어학과이기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하자마 1학년 때부터 줄곧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어요. 러시아에 있을 때는 이론상으로만 공부했기 때문에 회화 실력을 늘리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한국에 오고 국민대학교에서 일 년 동안 교환학생으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다행히 실력이 많이 향상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해요(웃음).
Q. 많은 나라 중에서 굳이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누구나 그렇겠지만, 제 전공이 한국어학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가 공부하고 있는 나라인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언어를 공부하다보니 한국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당연히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오게 되었어요.
Q. 외국인 교환학생으로서 한국에 대해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처음에 러시아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에 입학 했을 때는 한국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어요. 그러던 와중 우연찮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김기덕 영화감독의 작품들이었죠. 한국에 대해서 무지하던 제가 여러 한국 영화들을 보게 되면서 그 속에서 영상을 통해 표현된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 요소들을 보고 한국에 대해서 더욱 깊은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더욱 공부하고 싶어지게 되었죠.
▲한국 정부의 정책으로 추진된 2015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 당시 기사에 실린 모습
Q.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한국어와 러시아어 통역 학생으로 참가했었다고 들었어요! 배운지 얼마 안 된 한국어로 통역까지 했다는 사실이 대단해요! 이 기차 여행은 정확히 어떠한 여행이었나요?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2015년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한국 정부의 유라시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예요.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그리고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보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친선 특급 열차 원정을 기획하게 되었죠. 이번 친선특급을 통해서 유라시아 대륙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대륙의 평화와 창조, 공동 번영을 이끌어내고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죠.
Q. 어떻게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함께 동행 하게 되었나요?
러시아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시는 사실이잖아요? 당연히 그래서 저 또한 대학생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소식을 듣고 정말 함께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 위해 상당 기간 준비 과정을 거치는 등 스스로 많이 노력했고, 그 결과 외교부에서 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되어 전문 통역사로 참가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어요.
Q. 유라시아를 기차로 직접 횡단한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번 원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었던 것 같아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칠 때도 많았고요. 하지만 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고, 정말 친절하고 밝은 한국 분들과 같이 어울리며 도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즐겁고 보람찼던 것 같아요. 이번 여정에 참여하기 전에는 항상 비행기를 통해서만 러시아 지역을 오고가고 했었는데, 실제로 지상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러시아가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 풍경을 지니고 있는 나라인지를 다시 한 번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정말 뜻 깊은 2015년 한 해를 만들어 준 경험이었죠.
▲망설이지 않고 도전한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그녀의 대학생활 가장 큰 추억이 되어주었다.
Q. 여자로서 이처럼 고되고 긴 여행에 참여하기가 사실 쉽지 않잖아요? 때로는 힘에 부치고 지치기도 했을 것 같은데, 여행 도중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씻고 싶을 때 씻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샤워를 정말 하고 싶더라도 달리는 기차 안에선 아무래도 제한되는 상황이 많으니까요. 하바롭스크에서 이르쿠츠크로 이동하는 삼 일 동안 샤워를 못하고 제대로 씻지 못했었는데,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웃음).
Q. 여대생으로서, 그리고 교환학생으로서 이런 여행을 완수해내셨다는 점이 무척 대단한 것 같아요! 여행을 망설이고, 도전을 머뭇거리고 있는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저도 오래 산 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느꼈던 사실이 하나 있어요. 삶에 있어서 가끔씩 다가오는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들은 꼭 힘든 일이나 어려움을 겪은 뒤에 단비처럼 찾아오더라고요. 저한테 유라시아 친선 특급을 비롯한 여러 경험들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발판이 되어준 것 같았거든요. 단순히 도전하라! 라고 쉽게 말할 수 없고, 또 그런 도전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흔히 ‘Just Do It!’이라고 하곤 하잖아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엇이든 용기내서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가오지 않은 걱정에 사로잡혀 선뜻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청춘들이 오늘날엔 너무나 많다. 너무 많은 것을 이뤄내라고 압박 받고 있기에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모순된 젊은이들의 오늘. 교환학생, 여대생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두려움 없이 당당히 유라시아 친선 특급에 올라 대륙을 횡단한 그녀의 모습 속에서 이 시대 청춘들이 가슴 속에 지녀야 할 뜨거운 용기와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 있게 외치던 그녀의 말처럼, Just Do It! 도전하라 청춘들이여!
[또 다른 국민인] 열정과 낭만으로 유라시아를 넘다! 매력적인 그녀, 크세니아를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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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안고 교환학생, 어학연수라는 이름 아래 해외로 떠난다. ‘난 언어를 완벽하게 익히고 와야지!’. ‘난 여행을 실컷 하고 올 거야!’ 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비행기에 오르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공부하며 생활한다는 건 그리 녹록치 않은 일이다. 언어부터 일상, 문화, 식습관까지 많은 부분에서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는 다른 상황과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교환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참여하여 대륙을 누빈 멋진 친구가 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는 매력적인 그녀, 크세니아(국민대학교 문과대학 국문학과 14)를 만나보았다.
▲활발하고 지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누구보다 알차게 유학생활을 즐기는 크세니아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안드류센코 크세니아라고 합니다. 올해로 스물 한 살이고, 현재 국민대학교 문과대학 국문학과에서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입니다.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올 해 봄 학기까지 한국에 있었는데 이제 곧 방학이 끝나가니,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갈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러시아에서 다니고 있는 원래 저의 학교는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는 고등경제 대학교입니다. 한국어학과에서 공부하고 있고 부전공으로 법학도 공부하고 있어요.
Q. 한국어를 정말 유창하게 잘 하시네요! 한국어는 얼마동안 공부하셨나요? 제 전공이 한국어학과이기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하자마 1학년 때부터 줄곧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어요. 러시아에 있을 때는 이론상으로만 공부했기 때문에 회화 실력을 늘리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한국에 오고 국민대학교에서 일 년 동안 교환학생으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다행히 실력이 많이 향상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해요(웃음).
Q. 많은 나라 중에서 굳이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누구나 그렇겠지만, 제 전공이 한국어학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가 공부하고 있는 나라인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언어를 공부하다보니 한국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당연히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오게 되었어요.
Q. 외국인 교환학생으로서 한국에 대해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처음에 러시아 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에 입학 했을 때는 한국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어요. 그러던 와중 우연찮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김기덕 영화감독의 작품들이었죠. 한국에 대해서 무지하던 제가 여러 한국 영화들을 보게 되면서 그 속에서 영상을 통해 표현된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 요소들을 보고 한국에 대해서 더욱 깊은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더욱 공부하고 싶어지게 되었죠.
▲한국 정부의 정책으로 추진된 2015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 당시 기사에 실린 모습
Q.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한국어와 러시아어 통역 학생으로 참가했었다고 들었어요! 배운지 얼마 안 된 한국어로 통역까지 했다는 사실이 대단해요! 이 기차 여행은 정확히 어떠한 여행이었나요?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2015년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한국 정부의 유라시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예요.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그리고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보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친선 특급 열차 원정을 기획하게 되었죠. 이번 친선특급을 통해서 유라시아 대륙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대륙의 평화와 창조, 공동 번영을 이끌어내고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죠.
Q. 어떻게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함께 동행 하게 되었나요? 러시아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시는 사실이잖아요? 당연히 그래서 저 또한 대학생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소식을 듣고 정말 함께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 위해 상당 기간 준비 과정을 거치는 등 스스로 많이 노력했고, 그 결과 외교부에서 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되어 전문 통역사로 참가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어요.
Q. 유라시아를 기차로 직접 횡단한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번 원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었던 것 같아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칠 때도 많았고요. 하지만 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고, 정말 친절하고 밝은 한국 분들과 같이 어울리며 도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즐겁고 보람찼던 것 같아요. 이번 여정에 참여하기 전에는 항상 비행기를 통해서만 러시아 지역을 오고가고 했었는데, 실제로 지상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러시아가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 풍경을 지니고 있는 나라인지를 다시 한 번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정말 뜻 깊은 2015년 한 해를 만들어 준 경험이었죠.
▲망설이지 않고 도전한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그녀의 대학생활 가장 큰 추억이 되어주었다.
Q. 여자로서 이처럼 고되고 긴 여행에 참여하기가 사실 쉽지 않잖아요? 때로는 힘에 부치고 지치기도 했을 것 같은데, 여행 도중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씻고 싶을 때 씻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샤워를 정말 하고 싶더라도 달리는 기차 안에선 아무래도 제한되는 상황이 많으니까요. 하바롭스크에서 이르쿠츠크로 이동하는 삼 일 동안 샤워를 못하고 제대로 씻지 못했었는데,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웃음).
Q. 여대생으로서, 그리고 교환학생으로서 이런 여행을 완수해내셨다는 점이 무척 대단한 것 같아요! 여행을 망설이고, 도전을 머뭇거리고 있는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저도 오래 산 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느꼈던 사실이 하나 있어요. 삶에 있어서 가끔씩 다가오는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들은 꼭 힘든 일이나 어려움을 겪은 뒤에 단비처럼 찾아오더라고요. 저한테 유라시아 친선 특급을 비롯한 여러 경험들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발판이 되어준 것 같았거든요. 단순히 도전하라! 라고 쉽게 말할 수 없고, 또 그런 도전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흔히 ‘Just Do It!’이라고 하곤 하잖아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엇이든 용기내서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가오지 않은 걱정에 사로잡혀 선뜻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청춘들이 오늘날엔 너무나 많다. 너무 많은 것을 이뤄내라고 압박 받고 있기에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모순된 젊은이들의 오늘. 교환학생, 여대생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두려움 없이 당당히 유라시아 친선 특급에 올라 대륙을 횡단한 그녀의 모습 속에서 이 시대 청춘들이 가슴 속에 지녀야 할 뜨거운 용기와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 있게 외치던 그녀의 말처럼, Just Do It! 도전하라 청춘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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