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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UIT 국제심포지엄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정신'

  • 08.04.28 / 박은영

국민대학교 UIT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4월 25일 오후 1시,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국민대학교가 주체한 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정신’ 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프랑스 Dominique Sciamma, 일본의 야마우치 마코토와 타도코로 아이코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술회의장의 250여석의 좌석이 부족했을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고,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을 넘긴 오후 6시가 되어 끝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지난 3월, 이성우 총장이 취임식에서“[DesignKookmin]을 통한 디자인과 예술 분야의 최고 명성을 유지하고, 정보 부분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유비쿼터스를 구축하겠다.”라는 발전방향을 제시한 뒤 열린 첫 번째 UIT국제심포지엄이기 때문이다. ‘UIT디자인경영’ 분야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국민대학교. 과연 유비쿼터스란 무엇이길래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걸까?


- 21C는 유비쿼터스의 시대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처에 널려 있다’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언어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 공기처럼 도처에 편재해 있는 자연자원이나 종교적으로는 신이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할 때 쓰는 단어다.
 이처럼 유비쿼터스 시대는 다양한 컴퓨터가 환경 도처에 편재 되어 사용자가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게 되는 시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치로든 네트워크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를 뜻한다.

 

 

-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심포지엄의 Session 첫 번째 주제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이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디자인이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의견 교환이 더욱 빠르게 일어나기에 상호작용을 통한 제품생산이 이루어진다.  소비자들은 더욱 자신을 잘 표현해주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하고 선택한다. 따라서 제품의 디자인은 그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야마우치 마코토는 강연에서 일본에서 패션을 주도한 색의 경향을 설명하며 “과거와는 다르게 2000년대에 들어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제품 등 가전제품에서도 예전에는 볼 수 없던 그린계열의 자동차가 출시되는 등 다양한 색의 상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그런 색의 표현이 잘된 제품들이 상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차별화 된 색들을 찾고 있다.” 며 유비쿼터스 시대의 다양한 색과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타도코로 아이코는 “사람에게는 각자의 개성을 빛나게 하는 어울리는 색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퍼스널 컬러’라고 부른다. 각자의 피부에 맞는 색을 선택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하며 유비쿼터스 시대의 각자를 표현하는 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신기술

 이번 심포지엄의 Session 두 번째 주제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신기술’ 이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은 중요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사용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할 것인가? 답은 ‘아니다’일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이라도 그것이 기술과 융합되지 않고 소비자의 사용성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제품이 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반대로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눈에 소위 ‘예쁘게’ 보이지 않는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두 번째 강연에는 김인교 대표이사(한국델컴퓨터)는 “미국에서 26분기 1위를 차지하던 델이 HP에게 지난 2분기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기존 소비자가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에 중심을 두던 델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간과함을 인정한다.” 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뒤늦게야 깨달았고, 기술과 디자인 융합된 컴퓨터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했다.
 박민형 전무이사(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각자의 환경에서 디자인 영역과 장벽이 통합되고 있다.  디지털 컨텐츠는 한번 디자인 되고, 그것은 웹이든 잡지든 어디에서나 publishing 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지털 컨테츠의 방향을 제시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창조적인 지적 자산이 그 중요성을 더하게 될 것이다. 누가 많은 정보들을 더 빨리 접하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 주는 장치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그 중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디자인과 기술뿐만이 아니라  유비쿼터스 시대를 살아갈 우리도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여기 우리 앞에 답이 놓여 있다. ‘참여하고 개방하고 공유하라!’

국민대학교 UIT 국제심포지엄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정신'

국민대학교 UIT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4월 25일 오후 1시,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국민대학교가 주체한 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정신’ 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프랑스 Dominique Sciamma, 일본의 야마우치 마코토와 타도코로 아이코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술회의장의 250여석의 좌석이 부족했을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고,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을 넘긴 오후 6시가 되어 끝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지난 3월, 이성우 총장이 취임식에서“[DesignKookmin]을 통한 디자인과 예술 분야의 최고 명성을 유지하고, 정보 부분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유비쿼터스를 구축하겠다.”라는 발전방향을 제시한 뒤 열린 첫 번째 UIT국제심포지엄이기 때문이다. ‘UIT디자인경영’ 분야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국민대학교. 과연 유비쿼터스란 무엇이길래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걸까?


- 21C는 유비쿼터스의 시대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처에 널려 있다’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언어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 공기처럼 도처에 편재해 있는 자연자원이나 종교적으로는 신이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할 때 쓰는 단어다.
 이처럼 유비쿼터스 시대는 다양한 컴퓨터가 환경 도처에 편재 되어 사용자가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게 되는 시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치로든 네트워크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를 뜻한다.

 

 

-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심포지엄의 Session 첫 번째 주제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이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디자인이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의견 교환이 더욱 빠르게 일어나기에 상호작용을 통한 제품생산이 이루어진다.  소비자들은 더욱 자신을 잘 표현해주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하고 선택한다. 따라서 제품의 디자인은 그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야마우치 마코토는 강연에서 일본에서 패션을 주도한 색의 경향을 설명하며 “과거와는 다르게 2000년대에 들어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제품 등 가전제품에서도 예전에는 볼 수 없던 그린계열의 자동차가 출시되는 등 다양한 색의 상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그런 색의 표현이 잘된 제품들이 상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차별화 된 색들을 찾고 있다.” 며 유비쿼터스 시대의 다양한 색과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타도코로 아이코는 “사람에게는 각자의 개성을 빛나게 하는 어울리는 색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퍼스널 컬러’라고 부른다. 각자의 피부에 맞는 색을 선택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하며 유비쿼터스 시대의 각자를 표현하는 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신기술

 이번 심포지엄의 Session 두 번째 주제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 신기술’ 이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자인은 중요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사용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할 것인가? 답은 ‘아니다’일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이라도 그것이 기술과 융합되지 않고 소비자의 사용성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제품이 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반대로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눈에 소위 ‘예쁘게’ 보이지 않는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두 번째 강연에는 김인교 대표이사(한국델컴퓨터)는 “미국에서 26분기 1위를 차지하던 델이 HP에게 지난 2분기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기존 소비자가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에 중심을 두던 델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간과함을 인정한다.” 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뒤늦게야 깨달았고, 기술과 디자인 융합된 컴퓨터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했다.
 박민형 전무이사(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각자의 환경에서 디자인 영역과 장벽이 통합되고 있다.  디지털 컨텐츠는 한번 디자인 되고, 그것은 웹이든 잡지든 어디에서나 publishing 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지털 컨테츠의 방향을 제시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창조적인 지적 자산이 그 중요성을 더하게 될 것이다. 누가 많은 정보들을 더 빨리 접하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 주는 장치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그 중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디자인과 기술뿐만이 아니라  유비쿼터스 시대를 살아갈 우리도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여기 우리 앞에 답이 놓여 있다. ‘참여하고 개방하고 공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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