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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과 하준수 교수의 장편 다큐멘터리 <Coreen 2495> 극장상영

  • 05.12.06 / 박정석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의 장편 다큐멘터리 <꼬레엥2495, Coren2495>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낙원동의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프랑스 소재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 협상뒤에 가려진 제국주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서 지난달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 '운파펀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관심있는 국민인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

 

상영일시_12월 5일~12월 12일
상영장소_서울 아트 시네마 (낙원동의 구 허리우드 극장)
문     의_http://www.cinematheque.seoul.kr/
              02-741-9782, 745-3316
감독과의 대화_12월 8일 목요일 오후 8시

 

 

"아직도 남아 있는 제국주의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PIFF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상영된 한국 다큐멘터리 가운데 최고의 작품에 수여되는 운파펀드 수상작으로 11일 선정된 '꼬레엥 2495 '의 하준수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의 주제가 문화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정치적,사회적,문화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제국주의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 반환문제는 제국 주의를 드러내는 도구였죠."
외규장각 도서 반환과 관련된 프랑스와 한국의 실무자들이 한결같이 인터뷰를 거절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가 사재를 털어가며 3년간 제작에 매달린 것은 '문화와 예술의 국가' 프랑스에 드리워진 제국주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 감독이 처음 문화재 반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교 시절. 고려 국보전을 구경하러 갔다가 전시된 유물의 소장처가 도쿄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 한 하 감독은 그동안 뮤직비디오와 상업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도 이 문제를 영화로 옮기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고 결국 미국 유학 중이던 지난 2003년 제작에 들어갔다.

외부 지원도 없이 자신이 갖고 있던 돈으로 촬영을 시작했고 이후 영화의 내용을 알게 된 몇몇 사람들이 그를 도왔다.

모 디자인업 체 경영자는 프랑스행 항공권을 마련해줬고 한때 영화인을 꿈꿨던 그의 친구도 돈을 보탰다.

미국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자 학비도 제작비로 돌렸다.

편집에만 꼬박 1년을 소비했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고 결국 PIFF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하 감독은
"이 작품은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출연해준 모든분들이 함께 만들었다"면서 "특히 힘든 작업을 끝까지 함께해준 3명의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처_부산일보>

시디과 하준수 교수의 장편 다큐멘터리 극장상영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의 장편 다큐멘터리 <꼬레엥2495, Coren2495>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낙원동의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프랑스 소재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 협상뒤에 가려진 제국주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서 지난달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 '운파펀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관심있는 국민인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

 

상영일시_12월 5일~12월 12일
상영장소_서울 아트 시네마 (낙원동의 구 허리우드 극장)
문     의_http://www.cinematheque.seoul.kr/
              02-741-9782, 745-3316
감독과의 대화_12월 8일 목요일 오후 8시

 

 

"아직도 남아 있는 제국주의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PIFF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상영된 한국 다큐멘터리 가운데 최고의 작품에 수여되는 운파펀드 수상작으로 11일 선정된 '꼬레엥 2495 '의 하준수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의 주제가 문화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정치적,사회적,문화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제국주의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 반환문제는 제국 주의를 드러내는 도구였죠."
외규장각 도서 반환과 관련된 프랑스와 한국의 실무자들이 한결같이 인터뷰를 거절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가 사재를 털어가며 3년간 제작에 매달린 것은 '문화와 예술의 국가' 프랑스에 드리워진 제국주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 감독이 처음 문화재 반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교 시절. 고려 국보전을 구경하러 갔다가 전시된 유물의 소장처가 도쿄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 한 하 감독은 그동안 뮤직비디오와 상업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도 이 문제를 영화로 옮기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고 결국 미국 유학 중이던 지난 2003년 제작에 들어갔다.

외부 지원도 없이 자신이 갖고 있던 돈으로 촬영을 시작했고 이후 영화의 내용을 알게 된 몇몇 사람들이 그를 도왔다.

모 디자인업 체 경영자는 프랑스행 항공권을 마련해줬고 한때 영화인을 꿈꿨던 그의 친구도 돈을 보탰다.

미국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자 학비도 제작비로 돌렸다.

편집에만 꼬박 1년을 소비했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고 결국 PIFF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하 감독은
"이 작품은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출연해준 모든분들이 함께 만들었다"면서 "특히 힘든 작업을 끝까지 함께해준 3명의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처_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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