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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전공 <자유연극>팀 'CJ영 페스티벌' 연극부문 수상

  • 06.11.24 / 이정인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CGV 압구정 라이브관에서는 'CJ 영페스티벌'이 열렸다.
영화, 연극, 무용, 음악 분야의 재능있는 신인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CJ문화재단이 기획한 이 행사에는 총 160개팀이 지원하여 치열한 경쟁끝에 11팀이 상금 300만원과 함께 선정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 중 '연극'부문 최종 수상작이었던 3팀 중에 우리학교 연극영화전공 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자유연극'팀이 있었다.
이들이 공연한 연극 <잔나비>는 00학번의 장혁 학우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이기돈(99학번),김현정(02학번), 김지원(03학번) 김지훈(04학번) 4명이 출연을 한 순수 창작물이다.

 

 

연극 <잔나비>는 행복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로서,
한 남자가 사랑과 일에 상처를 받아 자신을 가두어두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통해 행복과 아픔을 겪으며 결국 스스로가 만들어 낸 굴레를 벗어 버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자칫 잘못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 보다는 시각적, 청각적 효과에 비중을 많이 두어 표현했고, 이것이 좋은 반응을 받은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행복이 무엇인지 저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었어요. 행복은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그 해답을 누구하나 시원하게  말해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궁금했어요, 행복이 대체 뭔지.  하지만 지금은 행복이란 것이 더욱 복잡해 지기만 한 것 같기도 해요" 라며 각본을 맡은 장혁 학우는 이야기 하기도 했다.

우연히 교내에 붙은 행사 포스터를 보면서 지원을 결심하여 학교에 있는 소극장 및 실기실, 학회실 등 비어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하며 연습했다는 '자유연극'팀에는 다양한 학번의 학생들이 모인 것이 눈길을 끈다. 역할에 어울리는 인물을 찾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선후배간이고 다들 연기를 잘하는 친구들이라 작품이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고 한다.

배우 중 한명인 김지훈 학우가 현재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하고 있어서 그가 퇴근한 저녁 늦게부터 새벽까지 연습을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는데, 특히 공연 당일에는 구청에서 실시하는 독감예방주사 행사일이라 하마터면 공연을 못할뻔하기도 했단다.
배고프면 연습을 안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연습을 시작하면 꼭 화장실을 가야하는 배우도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다 즐운 추억이 됐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교내에서 하는 공연은 대부분의 관객이 우리의 편이지만 외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겼어요.
또한 훨씬 체계적이여야 하며 일정과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는 것. 모든 것들이 변명의 여지 없이 굴러가야 한다는 것두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연극을 하는 모든 이들을 존경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우리 후배들이 이렇게나마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찬사를 받아도 부족한 배우라는 이름의 당신. 감사합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분명 힘들고 외로운 길이다. 5명의 연극영화전공 학생들 역시 졸업후 전문 배우가 될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선택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쪽의 길이든 그들은 연극이라는 혹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행복'하지 않을까.

 

연극영화전공 <자유연극>팀 'CJ영 페스티벌' 연극부문 수상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CGV 압구정 라이브관에서는 'CJ 영페스티벌'이 열렸다.
영화, 연극, 무용, 음악 분야의 재능있는 신인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CJ문화재단이 기획한 이 행사에는 총 160개팀이 지원하여 치열한 경쟁끝에 11팀이 상금 300만원과 함께 선정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 중 '연극'부문 최종 수상작이었던 3팀 중에 우리학교 연극영화전공 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자유연극'팀이 있었다.
이들이 공연한 연극 <잔나비>는 00학번의 장혁 학우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이기돈(99학번),김현정(02학번), 김지원(03학번) 김지훈(04학번) 4명이 출연을 한 순수 창작물이다.

 

 

연극 <잔나비>는 행복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로서,
한 남자가 사랑과 일에 상처를 받아 자신을 가두어두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통해 행복과 아픔을 겪으며 결국 스스로가 만들어 낸 굴레를 벗어 버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자칫 잘못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 보다는 시각적, 청각적 효과에 비중을 많이 두어 표현했고, 이것이 좋은 반응을 받은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행복이 무엇인지 저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었어요. 행복은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그 해답을 누구하나 시원하게  말해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궁금했어요, 행복이 대체 뭔지.  하지만 지금은 행복이란 것이 더욱 복잡해 지기만 한 것 같기도 해요" 라며 각본을 맡은 장혁 학우는 이야기 하기도 했다.

우연히 교내에 붙은 행사 포스터를 보면서 지원을 결심하여 학교에 있는 소극장 및 실기실, 학회실 등 비어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하며 연습했다는 '자유연극'팀에는 다양한 학번의 학생들이 모인 것이 눈길을 끈다. 역할에 어울리는 인물을 찾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선후배간이고 다들 연기를 잘하는 친구들이라 작품이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고 한다.

배우 중 한명인 김지훈 학우가 현재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하고 있어서 그가 퇴근한 저녁 늦게부터 새벽까지 연습을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는데, 특히 공연 당일에는 구청에서 실시하는 독감예방주사 행사일이라 하마터면 공연을 못할뻔하기도 했단다.
배고프면 연습을 안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연습을 시작하면 꼭 화장실을 가야하는 배우도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다 즐운 추억이 됐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교내에서 하는 공연은 대부분의 관객이 우리의 편이지만 외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겼어요.
또한 훨씬 체계적이여야 하며 일정과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는 것. 모든 것들이 변명의 여지 없이 굴러가야 한다는 것두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연극을 하는 모든 이들을 존경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우리 후배들이 이렇게나마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찬사를 받아도 부족한 배우라는 이름의 당신. 감사합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분명 힘들고 외로운 길이다. 5명의 연극영화전공 학생들 역시 졸업후 전문 배우가 될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선택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쪽의 길이든 그들은 연극이라는 혹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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